주일 오후에 운동도 하고 바람도 쏘일겸
집에서 가까운 부여 궁남지로
연꽃 구경 갔다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연꽃축제도
취소되었다고 하는군요
이미 연꽃 피는 시기가 지나서인지
활짝 핀 연꽃은 별로 없고
벌써 연밥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래도 분홍색, 노랑색, 하얀색 얼굴로
화장을 하고서 수줍은듯 우리를
맞아주니 순간 행복했습니다
조금 힘이 없어 보이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청정한 모습으로
자신을 지키는 그 아름다움이야말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본받음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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