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에 옆지기와 함께 올해
텃밭 가꾸기 준비작업을 했습니다
옛날 어르신들 표현을 빌리자면
그야말로 손바닥만한 크기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둘은 힘이 부쳐
아주 어렵게 작업을 했네요
먼저 교회 최장로님이 오셔서
땅을 갈아엎어 주고 가셨습니다
우리는 풀을 골라내며 삽과 괭이, 쇠스랑을
이용하여 고랑을 만들며 쉬기를 반복..
아주 힘들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옆지기는 폐 수술을 하여 회복중에 있고
난 허리가 안좋아 무리를 하면 안되죠
그래도 여름내내 각종 채소를 유기농으로
싱싱하게 먹을 욕심에 이렇게 일을 했네요
이제 검은비닐을 씌워 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이렇게 해 놓으니
뿌듯하고 흐뭇하고 그러네요
조금 있다가 각종 모종을 사서
골고루 심어야겠어요 ㅎㅎ
상추, 깻잎, 오이,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대파, 호박 등..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이브 스루 벚꽃구경 (0) | 2020.04.15 |
---|---|
삼잎국화 새싹나물이 맛나네요 (0) | 2020.04.01 |
아름다운 무스카리 (0) | 2020.03.30 |
작은아들네 방문 (0) | 2020.03.22 |
마당에 매화꽃이 활짝~ (0) | 2020.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