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인심은 참 좋습니다
무엇인가 나누고자 하니 말입니다
가을에 품질 좋은 배추는 다 수확하고
못생긴 배추는 그대로 두었는데
올 겨울이 춥지 않아서인지 새파랗게
그대로 있어서 아까워 수확했다고 하네요
시래기로 삶아 먹으라고 한 푸대하고
겉저리한 것 한봉지하고 마을
형님이 가져 오셨습니다
무엇인가 늘 주시려고 하는 동네 분들
그리고 교회의 많은 분들..
아무리 흔한 것일지라도 마음이 없으면
절대로 나누지 못하지요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을 왜 이렇게 생각해
주시나 하는 마음에 감동이 밀려 옵니다
꼭 말로 하지 않더라고 행동으로 보여
주시니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