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십세 우리 어매의 요즘 모습입니다
어제 오늘 친정 여동생이 모시고 다녔다네요
어제는 소래포구 월곳에 가서 울 어매가
좋아하시는 회를 잡수시고..
오늘은 동생네 집 근처 공원에서
마침 할로윈 행사가 있어서 구경도 하셨답니다
허리도 많이 굽으시고 걸음걸이도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외출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마녀 모자를 얻어 쓰고 사진을 찍으신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네요
울 어매는 조용하면서도 긍정적이시고
언제나 웃는 모습을 보여 주어 주위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스타일입니다
언젠가도 말했듯이 자식들에게 늘 이르시기를
손해 보고 살아라잉..손해 보고 살아야 한다..
이렇게 차원 높은 말씀을 하셨지요 ㅎㅎ
어려서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잘 알것 같습니다
어무이요~
건강하게 매일매일이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자식들이 많이 많이 엄청 사랑합니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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