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올해로 만 65세가 되었습니다
호적상 나이인데 진짜 나이는 한살이 더 많죠
5월 10일 만 65세가 되던날..
다른날보다 집에 좀 늦게 들어와
어디 들렸다 오느냐고 했더니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했다네요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목욕탕인데
평소에는 3,500원 내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당당히 할인 받아 1,800원을
내고 들어갔다고 하네요 ㅎㅎ
그리고 오늘..감기 기운이 있어
병원을 갔더니 1,500원을 받더래요
그래서 진짜 실감을 했다고 합니다
ㅋㅋ 참 웃기는 울 옆지기지요
65세 넘은 것이 무슨 벼슬 한것 마냥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그래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나이 들어가는 것에 우울해 하지 않고,
잘 받아 들이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여러가지 혜택에도 감사하고..ㅎ
이렇게 저렇게 세월은 흘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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