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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웃기는 아지매들

by 기쁨의 뜨락 2017. 10. 3.





웃기는 아지매들이네요

내일이 추석인데 음식 장만도 안하고

이렇게 둘이서 신나게 데이트를 하고 있네요


우리들 가정은 기독교 집안이라

명절이 돌아와도 차례나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이렇게 마음이 자유스럽답니다 ㅎㅎ


생각지도 않았는데 친구 아들이

영화표를 예매해 주어 이렇게 영화를 보러 나왔네요


엄마가 긴 연휴에 행여 심심할까봐

친구랑 영화라도 보시라고 배려하는군요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찌나 이쁘고 자상한지

정말 착한아들 효자아들 입니다


저도 큰아들네는 중국에 들어 갔고

또 작은아들네는 미국에 살고 있고..


그래서 특별히 음식 장만 할 필요를 못 느끼네요

물론 고기랑 나물거리는 다 준비해 놓았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송편도 찌고

전도 부치면서 기름냄새를 좀 피워보려고 하네요


다른때 같으면 한채반 가득 전도 부쳐 놓겠지만

우리 둘이 먹을거라 이젠 조금씩 해 먹으려고 합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어 풍속도도 변하고 있지요


나이 먹었다고 내 고집만 부릴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생각하고 처신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나에겐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소중하고

행복할 따름입니다 ^^


내일부터 옆지기와 함께 여행을 떠나 봅시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