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른영상동아리 '재미동'에서 영화제를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촬영하고 편집하여 만든

작품들을 가지고 이번에 영화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쎈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영상제작 기초교육을 일년에 한번씩 하는데

올해로 벌써 9기 수료생들이 배출되었네요

그 수료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하면서

극영화도 만들고 다큐멘타리도 만들고

햇수가 더해지면서 작품수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만든 작품을 가지고

영화제를 하는데 사실 아마츄어들이라

많이 부족하고 부끄럽지요 ㅎㅎ

하지만 평균연령이 70이 넘은 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연기도 하고 연출도 하고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고 하면서

만든 작품들이라 애착이 아주 많답니다

극영화는 서울노인영화제나 정읍실버영화제에 출품하여

수상도 하고 상금도 받고 실제로 서울 영화관에서

상영도 하여 회원들이 상경도 하였었답니다

다큐멘타리는 지방 방송국 KBS, MBC, 금강방송 등에

아주 단골이 되어 방영되고 있지요

제가 만든 '백도리의 꿈', '미리 써 보는 유언',

'가을을 품은 국화향기' 등도 방영이 되어

기쁜 마음과 함께 보람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 만든 극영화 '덫' 의 메이킹 영상

"열연"도 제가 촬영하고 편집하여 만들었는데

이번 영화제 마지막날에 방영된답니다

이틀에 걸쳐 하는 영화제에 많은 사람들이 오시어

영화를 보시며 공감도 하시고 교제도 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