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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장미꽃 넝쿨이 담을 넘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7. 5. 30.





장미꽃 넝쿨이 앞으로 옆으로 뻗어 나와

옆지기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담장이 펜스면 넝쿨장미가 자연스럽게 뻗어 나가며

예쁘게 자랄텐데 우리집은 밋밋한 담장이라

장미 넝쿨이 어쩔 줄을 모르고 있네요


그래서 철 그물을 쳐 주고 묶어 주어

넝쿨을 유도해 주고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에 장미가 엄청 많이 달리는군요

꽃 무게가 무거워서 어떤 가지는

고개를 아래로 숙이기까지 합니다


3년 전 다섯 그루 사다가 심었는데

한 그루는 얼어서 죽고 네 그루가

엄청 뻗어 나가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여기 사투리로 꽃이 당알당알 탐스럽게 달려

너무 아름답고 향기롭고 보기가 좋네요


빨간 장미의 꽃말이 열렬한 사랑이라나 뭐라나

ㅎㅎ 꽃말 만큼 가슴에 열렬한 사랑이

넘쳤으면 참 좋겠구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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