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상추 한주먹 뜯고
여물어 가는 양파 캐어다 겉저리 했습니다
싱싱해서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내가 심어 거둔 것이라 맛도 좋네요
요즘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식욕도 별로였는데 이 겉저리 해서
옆지기랑 둘이 밥 한공기씩 뚝딱 먹었네요
사다 심은 모종들이 제법 많이 자라나서
앞으로 더욱 밥상이 풍요로워 지겠군요
가지도 쪄서 조물조물 무쳐 먹고
꽈리고추도 간간하게 조림하고
애호박도 전으로, 나물로 반찬 해야겠습니다
담 밑에 머위대도 굵어 지고 있어
들깨탕으로 해 먹으려고 합니다
시골은 텃밭이 시장이고 마트지요
한번만 값 치르면 가을까지 쭉 공짜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시장이고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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