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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모종 후 첫 수확

by 기쁨의 뜨락 2017. 5. 19.





상추와 고추 모종을 심은 뒤

오늘 첫 수확을 했네요


상추는 충분히 한끼 먹을 분량이지만

고추는 아주 쬐끔..ㅎㅎ


상추는 그렇다 치고 고추를 보고

우리는 많이 웃었읍니당


겨우 한뼘 되는 고추 모종에서

이렇게 고추를 땄으니 말입니다


동네 형님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고추 모종 살 때에 꽃이 핀 것을 사면

고추를 빨리 따 먹을 수 있다고요


그래서 꽃 달린 모종을 샀는데

정말 풋고추가 달리면서 날이 갈수록

실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옆지기나 나나 매운 고추는 안 좋아하고

연하고 부드러운 풋고추를 좋아하니

이제부터 열리기만 하면 따 먹을겁니다 ㅎㅎ


고추도 첫 무렵에 열리는 것은 귀하고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갈수록 껍질도 질기고

맛도 매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 날씨는 정말 초여름처럼 더웠습니다

어떤 곳은 34도까지 기온이 올라 갔다고 해요


5월에 34도 라니..

올 여름도 많이 더울 것 같은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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