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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에.. 바람 불고 추운날.. 후배 권사님의 친정어머니 첫 기일이어서 묘지가 있는 삼기산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넷이서 소리 높여 찬양하고 말씀 듣고 추운 날씨였지만 은혜스러웠네요 팔 남매 중 막내딸인 권사님의 마음을 우리는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좀 더 잘 해 드리지 못하고 또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하지 못 한 것을 우리는 똑같이 후회하였네요 시내에 나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좋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모처럼 만나 이렇게 여유를 가지니 너무 좋아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조금 안정되나 싶었는데 다시 코로나가 심해져 조심해야 할 상황이 다시 만들어 졌네요 조용히..겸손하게..자숙하며.. 머리를 숙여야겠습니다 2021. 12. 17.
전주mbc에서 방영된 내가 만든 동영상 2021. 12. 7.
교회 김장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교회 김장을 했습니다 장로님 한분이 배추밭을 통째로 주시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느 분이 또 고추가루를 50근이나 주셔서 모두 감사한 마음으로 김장을 했습니다 저는 교회를 옮긴 후 처음으로 하는 김장이라 모든 것이 새롭기만 했네요 놀란 것은 목사님께서 직접 배추를 뽑아 오시고 손질을 하시고 소금으로 간을 절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해마다 이렇게 하셨다고 얼마나 익숙하신지 모르는 것이 없으시더라구요 ㅎㅎ 찹쌀죽에 육수를 넣고 고추가루를 개는데 작은 삽을 가지고 열심히 저으시는데 힘드실텐데 힘든 내색도 없으셨습니다 여기 교회도 역시 젊은 사람 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훨씬 많네요 젊은 사람이 있어도 직장에 다니느라 봉사할 수가 없지요 나이든 권사님들이 힘을 합해 배추 200포기를 버무렸.. 2021. 12. 1.
김장 절임배추 20Kg 두박스 사서 김장을 마쳤습니다 해마다 직접 배추를 심어서 김장을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김장을 했네요 한박스에 큰 포기로 7포기가 들어 있어서 총 14포기 했습니다 다 담그니 김치냉장고 통으로 4통이 나오네요 해마다 했던 양에 비하면 너무나 적은 양이지요 그러나 이것으로 올해 김장을 마치려고 합니다 묵은 김치도 한통 반 있고 언제나 싱싱한 배추가 시장에 나오니 필요하면 다시 담그면 되니까요 언니네 한통, 아들네 한통, 그리고 우리 두통이면 충분합니다 양념 버무린 것이 남아 있어서 곧 무우김치와 파김치도 담글 예정이에요 생굴을 넣어서 만든 겉저리가 너무 맛있네요 ㅎㅎ 큰 추위가 오기 전에 김장을 마쳐서 흐뭇한 마음입니다 ^^ 2021. 11. 27.
2021년 추수감사주일 2021년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해 동안도 지켜 주시고 함께 하셨음을 감사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는 주님의 가족'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언제나 주님 주신 마음으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마12:50)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따를 것인가? 성실하라, 적응하라, 시와 찬송을 드려라, 이웃을 선대하라, 어려운 중에도 헌금하라, 하늘의 큰 뜻을 이루라, 회개하라, 말씀 복종과 순종, 하나님만 사랑하라, 단순한 성품을 지녀라, 겸손하라.. 이렇게 살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아멘 2021. 11. 21.
낙엽이 우수수..강천산에서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순창 강천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가을도 끝자락.. 찬바람이 부니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나뭇잎이 윤기가 흐르지 않고 바싹 말라 있습니다 나이 많은 노인네 손처럼..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남은 나뭇잎도 다 떨어지고 나목이 되겠지요 찬바람이 많이 부는 걸 보니 이제 추워질 일만 남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단풍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으며 가을을 작별할 준비를 해 봅니다 가을아 안녕~~ 그래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