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추석을 맞으려고 벌초들을 많이 하고 있더군요
우리도 오늘 벌초를 하고 왔습니다
예초기용 스프링 8도날 '도도왕'을 구입하여
갈아 끼우고 부릉부릉 웽웽..
울 옆지기가 수고를 많이 했네요
서울에 사시는 제일 큰형님이 자녀손들을 데리고
산소에 다니러 오신다고도 하고 또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옆지기 쉬는 오늘 날잡아서 벌초를 했구만요
새로 산 예초기날을 장착하고 사용해 보더니 옆지기가
전보다 훨씬 일하기 수월하고 안전하다고 하네요
벌초 후 예쁘게 다듬어진 산소 모습을 보니
마치 사람이 이발하고 난 후 깔끔해진 모습처럼
단정하고 정갈하고 개운해 보입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기도하고
살아생전에 자식들을 위하여 희생하시던 그 사랑
다시 생각나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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