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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시부모님 산소에 벌초 하고 왔습니다

by 기쁨의 뜨락 2016. 8. 27.









요즘 추석을 맞으려고 벌초들을 많이 하고 있더군요

우리도 오늘 벌초를 하고 왔습니다


예초기용 스프링 8도날 '도도왕'을 구입하여

갈아 끼우고 부릉부릉 웽웽..

울 옆지기가 수고를 많이 했네요


서울에 사시는 제일 큰형님이 자녀손들을 데리고

산소에 다니러 오신다고도 하고 또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옆지기 쉬는 오늘 날잡아서 벌초를 했구만요


새로 산 예초기날을 장착하고 사용해 보더니 옆지기가

전보다 훨씬 일하기 수월하고 안전하다고 하네요


벌초 후 예쁘게 다듬어진 산소 모습을 보니

마치 사람이 이발하고 난 후 깔끔해진 모습처럼

단정하고 정갈하고 개운해 보입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기도하고

살아생전에 자식들을 위하여 희생하시던 그 사랑

다시 생각나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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