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옆지기를 위해
오이즙을 만들었네요
날이 너무 가물어 오이는 뒤틀려 볼품이 없어지고
올해 처음으로 심은 개구리참외는
크기만 컸지 아무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이와 개구리참외를 잘라
믹서기에 갈아서 옆지기에게
아침 저녁으로 한잔씩 주고 있습니다
갈증에는 오이즙이 최고라는데
오히려 잘됐다 싶군요
오이에는 수분이 95%나 들어 있고
칼륨과 각종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해요
시원하게 냉장실에 넣어 놓았다가
땀 흘리고 들어올 때 주면
얼마나 시원하게 잘 마시는지..
폭염으로 채소도 화초도 다 말라죽고 있는 요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사람도 가축도 채소도 화초도
다 생명이 있기에 목마른 것을..
텃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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