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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오늘 점심은 호박떡..

by 기쁨의 뜨락 2016. 2. 13.




옆지기 친구 딸 결혼식이 전주에서 있어

옆지기는 일찍 서둘러 준비하고 나갔네요


점심으로 혼자 호박떡을 먹었습니다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


먹을 만큼만 데우지 왜 이렇게 많이 데웠냐고

주위에 누가 있었다면 분명 그렇게 말을 했을겁니다


푼수없이 손이 큰 나는 이런말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고 있네요 ㅎㅎ


정말 다 먹지 못하고 남아서 이따가

저녁때 먹으려고 덮어 놓았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아는분이 이사를 하셔서

옆지기와 함께 집들이 방문을 했는데

호박떡 세덩이, 떡국떡 두봉지를 싸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한끼는 떡국을 끓여 먹고

오늘 먹은 호박떡은 두 덩이째 먹는겁니다


옆지기나 나나 아무거나 잘 먹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젠 슬슬 질려서 아무래도 냉동고로

들어가야 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명절 끝이라 다른집들도 떡이나

떡국떡 흔할 것이고 며칠 된 것을

주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아무튼 이렇듯 먹는 것이 풍성하니

요즘 사람들 복 많이 받은 사람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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