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분할측량..

by 기쁨의 뜨락 2016. 2. 18.





2월 16일..


옆집 차씨 아저씨네 논으로 들어간

우리땅을 분할측량했다


한 40여평 되는 땅이

옆집 논으로 들어가 서로 곤란했는데

분할측량 해 놓으면 그 집에서 산다고 하니

서둘러 측량 신청을 한 것이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강풍이 불고

눈이 오는지.. 측량하시는 분 두분이

오셨는데 참 고생이 많으시다


따뜻한 둘굴레차 한잔 대접해 드리고
옆에서 지켜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지난해 봄 전체 측량할 때 박아놓은

빨강 말뚝만 보고 재는 줄 알았더니

도로도 측량하고 사방을 다 측량한다


우리집 뒷길로 난 도로도 우리땅이다
말하자면 사도인데 그 길이 마을 샛길이 되어
마을 주민들이 요긴하게 사용한다


나도 버스를 타러 가려면 이 뒷길을

이용하는데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우리집 울타리 옆에 사도, 사도 옆에 논,
이런순서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튼 시골 땅이라 값으로 치면

얼마 안되기에 양보도 하고

마음 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 같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픈 잇몸과 이빨이 속히 낫기를 기도합니다  (0) 2016.02.18
전주 효자추모관  (0) 2016.02.18
오늘 점심은 호박떡..  (0) 2016.02.13
겨울비..  (0) 2016.02.12
보고 싶은 사람들..  (0)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