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맞아 정월 초하룻날에는
시부모님 산소에 다녀왔고..
초사흘날인 어제는 친정아버지와
여동생 산소에 다녀왔네요
다들 연고없이 편안히 계셔서
안부인사만 여쭙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 여동생이 눈에 아른거려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4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천국으로 간 우리 동생..
가족들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자식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던
그 열정과 수고들..그리고 그 사랑..
묘비에 2002년 5월 23일 소천이라는
글이 아직도 선명한데 벌써 14년이 되었네요
눈물을 몰래 훔치며 옆지기 뒤를
따라 걷는데 계속계속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
다들 보고 싶다..
나의 그리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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