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능이 끝났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잿빛 하늘에 실내는 어둡고..
외출할 수도 없고 밭일 할 수도 없고
둘이 나란히 이불 덮고 누워 뒹굴뒹굴..
요양보호사 일도 10월말로 그만두고 백수되었습니다
할머니댁은 참 좋은데 거리가 넘 멀어 부담이 되었답니다
가까운 곳에 일할 수 있는데가 있으면 다시 일하려고요
하루종일은 힘들고 반나절만..
오전에 TV 시청하고 둘이 도란도란 지내다
점심을 먹고 나니 잠이 솔솔오네요
낮잠 한소금 자고 일어나니 주위가 조용합니다
울 옆지기는 스텐드 켜놓고 성경을 읽고 있네요
아이구.. 나도 성경 읽어야 하는디..
어제 가을풍경 사진으로 담아온 것 블로그에 올리고
나도 성경을 읽어야겠습니다
우리집 텃밭에는 며칠전 비온 뒤에 온갖 풀들이 자라
봄 풍경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녹색이 푸르네요
이눔의 풀들
서리 오면 다 없어지려나?
근데 작년에 보니 서리가 온 뒤에도 없어지지 않고
살아 남아 있는 눔도 있더라구요
질긴눔들..그러나 미워할 수도 없는 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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