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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집 꽃 꽃 꽃..

by 기쁨의 뜨락 2015. 8. 24.



























저희집 꽃들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지친 꽃들이
하나 둘씩 자취를 감추고 있어
아쉬운 마음에 그 모습을 담아 봅니다


꽃은 무조건 아름답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화려하면 화려한대로
청초하면 청초한대로
탐스러우면 탐스러운대로
가녀리면 가녀린대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꽃들
모두가 아름답습니다


생명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워라


그리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 생명을 계속 이어가기에
더욱 더 아름다워라


꽃들아..
내년에도 꼭 와 주어..
눈 마추며 약속했다잉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