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야외용 식탁을 만들었습니다
비봉에서 살 때도 이와 똑같은 것을 만들었었는데
우리집을 사신 분들이 쓰고 싶다고 부탁을 하셔서
드리고 왔지요
쇠로 만든 뼈대에 방부목 상판과 의자를 올리니
아주 튼튼하고 멋진 식탁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방부목에 색을 입히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색이 나타나고 말았네요..
저희는 짙은 밤색을 원했는데 말입니다
다시한번 색을 입히기로 하고 우선은
이렇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저녁 옆지기와 함께 이곳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니 참 좋네요
우리집이 아직은 나무그늘이 없으니
이제 햇빛 가리개를 장만해 이곳에 씌우면
낮이나 밤이나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이나
언제든지 이곳에 앉아서 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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