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요양원 마당에
큰 보리수 나무가 있는데
보리수 열매가 주렁주렁 많이 열려
며칠째 여러사람들이 따 먹고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따다 드리고
직원 회의 때도 따다 먹고..
누구든지 오며 가며 눈에 띄면
그냥 서서 따 먹습니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신부님이 키우는 토종닭이
알을 품어 오늘 병아리가
여러마리 탄생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눈부신지
병아리들이 자꾸만 어미닭
품안으로 기어드네요
그 모습이 신기해서
직원들이 모두 나와
구경을 했습니다
아유 귀여워라..
ㅎㅎ..만져보고 싶어..
이구동성으로 예쁘다고 하네요
조금 있으면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고 하는데
관찰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저희집도 토종닭을 키워 보았는데
병아리 까는 일은 실패했기에
더욱 신기하고 귀해 보이네요
새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신비하고 고귀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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