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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요양원 보리수 수확하는 날 새생명도 태어나고..

by 기쁨의 뜨락 2014. 6. 21.

 

 

 

 

 

제가 일하는 요양원 마당에

큰 보리수 나무가 있는데

보리수 열매가 주렁주렁 많이 열려

며칠째 여러사람들이 따 먹고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따다 드리고

직원 회의 때도 따다 먹고..

 

누구든지 오며 가며 눈에 띄면

그냥 서서 따 먹습니다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신부님이 키우는 토종닭이

알을 품어 오늘 병아리가

여러마리 탄생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눈부신지

병아리들이 자꾸만 어미닭

품안으로 기어드네요

 

그 모습이 신기해서

직원들이 모두 나와

구경을 했습니다

 

아유 귀여워라..

ㅎㅎ..만져보고 싶어..

이구동성으로 예쁘다고 하네요

 

조금 있으면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고 하는데

관찰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저희집도 토종닭을 키워 보았는데

병아리 까는 일은 실패했기에

더욱 신기하고 귀해 보이네요

 

새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신비하고 고귀하고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