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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펄펄 눈이 옵니다

by 기쁨의 뜨락 2026. 2. 24.

 

펄펄 눈이 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

반갑기까지 합니다

 

그동안 가물어서 눈이라도

많이 와야 합니다

 

수선화가 봄마중 하려고

얼굴을 쑥 내밀었다가

차갑게 내려앉는 눈을 보고

놀랐지만 그래도 반갑다고

포옹을 해 주네요

 

보라색꽃 무스카리도

눈이불을 덮고서

조용히 웃어 줍니다

 

시금치는 얼굴을 치켜들고

차갑다고 아우성입니다

많이 컸다고 반항을 하네요

 

시금치야 그러면 못써요

세상 이치가 억지로는

못산단다 순리대로 살아야지

 

눈 내리는 풍경이 멋져서

밖에 나갔다가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

들어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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