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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정월 대보름에 먹은 묵나물들

by 기쁨의 뜨락 2024. 2. 25.

 

정월 대보름날에

묵나물 몇가지를

준비해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밥은 오곡밥이 아니라

그냥 찰밥이 되었네요

 

찹쌀로만 밥을 했으니

콩 넣은 찰밥입니다 ㅎㅎ

 

그래도 묵나물을 보니

나눠먹고 싶어서

언니와 허리수술을 하고

병원에 있는 교회 권사님에게

찰밥과 묵나물을 도시락 싸서

배달해 주었습니다

 

껍질 있는 볶은 땅콩도

한봉지씩 나누어 주니

아주 좋아하는군요

 

혼자 있으면 묵나물

해 먹기도 번거롭고

잘 안해먹게 되지요

 

두 사람 다 웃으며 좋아하니

보람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비가 와서

보름달을 보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으며

주위 사람들을 위하여

안녕과 평안을

기도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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