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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가을이 저만치 달아나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3. 11. 9.

 

 

 

 

 

가을이 저만치 달아나네요

아직 인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올해는 어찌 정신없이 지내는지

단풍구경도 못 가고

국화축제에도 못 가고

마음만 쓸쓸합니다

 

옆지기와 큰아들 내외는

강천산에 다녀 왔는데

전 근무하느라 못 갔지요

 

빨간 단풍잎이

노오란 은행잎이

우수수 떨어져있는 모습

상상만 하고 있습니다

 

축령산에서

내장산에서

대둔산에서

만났던 가을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는데..

 

더 춥기전에 어디

우수수 떨어진

낙엽이라도 찾아

떠나 볼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