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수술실에서 나와
마취가 아직 깨지 않은 상태로
멍하니 앉아 있네요
지난 월요일에 귀 고막 이식수술을
했는데 경과는 좋다고 합니다
그동안 귀가 자주 아파서 고생을
했는데 재작년에 중국 장가계에
갔다 오면서 고막이 나가버렸답니다
그래서 인공고막을 두번 했는데
잘 붙지 않아서 이번에 본인 귀 뒤의
살을 떼어다 이식수술을 했지요
전신마취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순조롭게 수술이 진행되고
잘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자기는 감기도 잘 안걸리는
사람이라고 큰소리 뻥뻥쳤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픈데가 많이 생기네요
이제 나이가 들다 보니 건강이
최고의 복 임을 실감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건강할때 미리미리
건강을 챙겨야겠고 나이든 사람들은
또 나이가 들었으니 건강을 더욱
잘 챙겨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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