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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활력을 찾은 꽃들

by 기쁨의 뜨락 2020. 7. 13.

 

 

 

 

 

 

비 온 뒤에 화단의 꽃들이

활력을 찾아 싱싱해졌습니다

 

아직 매일화, 분꽃, 봉선화는 크는

중에 있고 채송화는 한참 여기저기서

꽃을 피우고 있는데 오늘은 비 온 뒤

햇빛이 없다고 숨어 버렸네요

 

꽃잔디과에 속한 빨강꽃이 요즘

어찌나 번성하는지 꽂아만 놓아도 금새

뻗어 나가면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매일같이 꽃 모종들이 자라고 꽃피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큰 재미네요

 

오늘은 노랑장미가 한송이 피었어..

분꽃이 왜 잘 자라지 않지? 거름이 없나봐

설악초가 이쁘게 변하고 있네..

 

옆지기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꽃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좋네요 ㅎㅎ

 

암고양이가 어떻고..복실이가 어떻고..

새들이 자두를 쪼아먹고 있네 단내가 나나봐

올해 복숭아는 벌레가 다 먹어버렸어..

오이랑 가지가 날마다 주렁주렁 열리네..

올해 방울토마토는 아주 굵어서 좋구만

오늘 저녁에는 된장에 풋고추나 찍어 먹읍시다

 

ㅎㅎ 저절로 대화가 줄줄..

이것도 다 소확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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