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에 화단의 꽃들이
활력을 찾아 싱싱해졌습니다
아직 매일화, 분꽃, 봉선화는 크는
중에 있고 채송화는 한참 여기저기서
꽃을 피우고 있는데 오늘은 비 온 뒤
햇빛이 없다고 숨어 버렸네요
꽃잔디과에 속한 빨강꽃이 요즘
어찌나 번성하는지 꽂아만 놓아도 금새
뻗어 나가면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매일같이 꽃 모종들이 자라고 꽃피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큰 재미네요
오늘은 노랑장미가 한송이 피었어..
분꽃이 왜 잘 자라지 않지? 거름이 없나봐
설악초가 이쁘게 변하고 있네..
옆지기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꽃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좋네요 ㅎㅎ
암고양이가 어떻고..복실이가 어떻고..
새들이 자두를 쪼아먹고 있네 단내가 나나봐
올해 복숭아는 벌레가 다 먹어버렸어..
오이랑 가지가 날마다 주렁주렁 열리네..
올해 방울토마토는 아주 굵어서 좋구만
오늘 저녁에는 된장에 풋고추나 찍어 먹읍시다
ㅎㅎ 저절로 대화가 줄줄..
이것도 다 소확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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