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과 어버이날이라고
큰 아들 내외가 왔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좋은데
케익에 화장품에 금일봉까지..
그리고 같이 하루 봄나들이를 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작은아들 내외는
인터넷으로 주문 해
떡과 카네이션을 보내오고
통장에 돈도 넣었다네요
미리 보낸 편지와 카드는
오늘 딱 맞추어 도착을 했습니다
올해에는 음력 제 생일과 어버이날이
하루 사이가 되어서 같이
겸사겸사 축하를 받은거지요
이래서 자식을 키우나 보다 하고
흐뭇한 마음으로 지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진안 마이산 탑사를 구경하고
용담댐으로, 운일암 반일암으로,
그리고 운장산으로,
동상으로 해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탐스러운 겹벚꽃이
흐들어지게 핀 곳도 있고
핑크빛 꽃잔디와 철쭉이 너무 화사하여
제 눈과 마음이 호사를 누렸네요
생각보다 용담저수지가
아주 크고 길어서 놀래고
전북도민 모두가
이 물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용담저수지가 자랑스럽고
다시 보아지더라구요
주변 경관도 뛰어나
보는 내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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