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내린 서리에 호박잎이
기운을 못차리고 얼굴이 노래졌네요
어린 호박들도 추워 죽는 줄 알았다고
몸을 움추립니다
그래서 오늘 다 집안으로 데리고 왔네요
호박도 호박잎도 호박꽃도 모두 다요..
몰래 숨어있던 단호박도 나에게 들켜
여섯개나 붙들려 왔습니다 ㅋㅋ
연한 호박과 호박꽃은 부침개를 해 먹고
호박잎은 된장국을 끓이려고 합니다
튼튼한 단호박은 얼굴이 두꺼워서
좀 더 나와 같이 지내도 되겠어요 ㅎ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 날..
이제 추워질 날만 남았네요
어김없이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를 기억하며..
♬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혼자 흥얼거려 보는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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