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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꽃무릇

by 기쁨의 뜨락 2018. 9. 22.













추석연휴 첫날을 맞이하여 물통 두개를 챙겨

옆지기와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약수물도 받아 오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가슴에 바람도 쏘이고 싶어서요..


길 떠나길 참 잘했습니다

햇빛이 반짝이는 좋은 날씨에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자주 가는 순창 강천산 옆의 좋은 약수도 뜨고

내장산으로 돌아 오는데 꽃무릇이 우리를 반기네요


작년에도 그 길을 지났었는데 그때는 꽃이

많이 지어 우리를 아쉽게 했었지요


올해는 활짝입니다

붉고 긴 속눈썹을 치며들고 유혹을 하는데

그것도 수천송이 수만송이가 단체로 말입니다 ㅎ


우리같이 길을 가다가 너무 예쁘다고

차에서 내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다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아직 가을은 이르고 아직도 나무는 푸른데..


붉은 옷을 입고 손에 손을 잡고 춤추는

꽃요정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한껏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