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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오늘 점심은 내멋대로 비빔밥

by 기쁨의 뜨락 2018. 6. 13.






지방선거일 오늘 점심은

내멋대로 비빔밥을 해 먹었네요


내 마음대로 이것저것 그냥 막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 넣어 쓱쓱 비벼 먹는 것..


반찬을 해 놓아도 식구가 없으니

오래 가기 일쑤고 해서 머리를 썼습니다


양파를 썰어 볶다가 달걀을 넣고 휘리릭 저어서

익힌 다음 냉장고만 차지하고 있는 마늘쫑을

넣고 다시 볶아 놓았지요


그리고 후다닥 텃밭에 나가 눈에 보이는 대로

상추, 부추, 민들레, 쇠비름, 치커리 등을

한주먹 뜯고 아침에 딴 오이를 채썰었습니다


여기에 밥 한공기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 치고

모두 합하여 왼쪽으로 비비고 오른쪽으로 비비고..


오늘 아침에 양파를 캐느라 고생했는데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시장이 반찬이네요


밥 먹고 따끈한 둥굴레차 한잔 마시니

기분좋고 나른하고..


이따가 낮잠도 한숨 자려고 합니다

개표방송 보려면 준비를 해야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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