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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완주 송광사 가을풍경2

by 기쁨의 뜨락 2017. 11. 11.














은행나무 잎 / 괴테

               

동방에서 건너와 내 정원에 뿌리내린

이 나뭇잎엔


비밀스런 의미가 담겨 있어

그 뜻을 아는 사람을 기쁘게 한다오.


둘로 나누어진 이 잎은

본래 한 몸인가?


아니면 서로 어우러진 두 존재를

우리가 하나로 알고 있는 걸까?


이런 의문에 답을 찾다
비로소 참뜻을 알게 되었으니


그대 내 노래에서 느끼지 않는가

내가 하나이며 또 둘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