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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채송화꽃이 피었습니다

by 기쁨의 뜨락 2017. 6. 21.







건조한 곳을 좋아하는 채송화가

유난히 화단을 점령하고 번져가고 있습니다


다른 꽃들은 더위를 못 버티어 잎이 마르는데

채송화는 신이 났네요 ㅎㅎ


꽃말이 가련, 순진 이라는데 말없이 조용히

낮은 자리에서 자기 할일을 다하고 있군요


아름다운 색상이 고운 채송화

우리 어렸을적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채송화


옛 추억이 담겨져 있는 채송화이기에

유난히 정답고 마음이 가네요 ^^



채송화 꽃밭에서 / 이해인

 
아직 말을 못 배워
더욱 티없는
아기들의 세상
색동의 꿈들이
나를 흔드네


꽃아기들 잘 보려면
나도 작아져야 해
마음을 비우고
아기처럼
더욱 겸손해져야 돼


말을 하기 전에
노래를 먼저 배워 행복한
꽃아기들의 세상


색동의 웃음들이
나를 흔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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