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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감자 수확

by 기쁨의 뜨락 2017. 6. 18.








하지 무렵에 수확하려고 한 감자를

미리 일찍 수확했네요


날이 너무 가물어 일부는 잎이 타 없어지고

파 보니 알맹이도 썩어가는 모습이 간간히 보입니다


그래서 아예 알맹이 크기와 상광없이

미리 다 수확을 해 버렸습니다


가뭄에 뿌리를 깊이 내리지 못했는지

얕게 내린 뿌리에서 감자 서너개씩이 달려 있네요


울 옆지기는 이것도 감지덕지라고

열심히 허리를 굽혀 일하고 있습니다


수확 후 감자 씨를 주신 동네 할머니댁에 우선

맛보시라고 한바가지 가져다 드리고..


아주 작은 크기는 조림용으로 사용하려고

골라 담아 놓고 나머지는 그늘진 창고에

잘 모셔 놓았네요 ㅎㅎ


이것도 아들네 조금 주고, 친구네 조금 주고..


감자 좋아하는 옆지기의 간식과 반찬이 되어

우리의 건강을 책임져 줄 것입니다


하지 무렵에 먹는 감자..특히 찐 감자..

정말 정말 맛있지요잉?

그래서 하지감자 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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