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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양파 수확

by 기쁨의 뜨락 2017. 6. 17.









양파를 수확했네요

가물어서 역시 알도 작고 양도 적습니다


그래도 우리 두식구 먹기에는

아쉬울 것이 없겠네요 ㅎㅎ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적응하며 사는게 우리 부부의 철학입니다


무엇이 비싸다고 하면 울 옆지기는

안 사고 안 쓰면 그만이다 라고 늘 말합니다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살다 보면

또 어떻게 어떻게 다 살아지더라구요


우리가 땀 흘려 가꾼 양파..

귀하고 귀하니 만큼 아들네도 주고

친한 친구한테도 조금 나누어 주어야겠네요


이런 것을 나눈다는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것 아니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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