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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급히 만든 동지팥죽

by 기쁨의 뜨락 2016. 12. 22.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으련만

동짓날 당일에야 부랴부랴 팥과 찹쌀가루를 사서

옆지기가 퇴근하기 전 급히 동지팥죽을 쑤었습니다


아침에 옆지기에게 물어 보니

맛있지 동지팥죽..저녁에 같이 먹게

끓여 보아..했거든요 ㅎㅎ


옆지기가 퇴근하고 바로 먹을 수 있게 끓여

오자마자 큰 그릇으로 하나 가득 떠 주었는데

맛있게 한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울 옆지기..식사하고서 늘 하는 혼잣말..

어~ 잘 먹었다! 를 하면서 만족 만족..


팥 국물을 진하게 내려 조금 된 듯 한데

그래도 간도 딱 맞고 아주 맛있게 되었답니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동짓날에 먹는 동지팥죽..


지혜로운 옛 조상들이 추위를 이겨 내고

몸을 보호하는 보양식으로 먹었다고 하지요


팥에는 항산화 효능이 있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뇨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하는군요


급히 만든 동지팥죽이었지만

하여간 아무튼 맛있었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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