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흐리고 오후에 비도 온다는데
옆지기가 점심으로 추어탕을
먹고 싶다고 하네요
여간해서 뭐 먹고 싶다고 잘 안하는데
웬일인지 먹고 싶다고 하니
만사를 제치고 추어탕을
먹으러 맛집으로 갔습니다
추어탕을 맛있게 먹고는 이제
웅포 입점리 고분 전시관으로 해서
미륵사지로 해서 왕궁 석탑까지
보고 오자고 합니다
그래서 즐거운 주말 토요일 오후에
작으마한 행복을 누리며
둘이 오손도손 여행을 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를 돌아보며
몰랐던 역사도 알게 되고
조상들의 지혜도 엿보며
세계 유산적 가치가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익산에 이런 귀한
유산이 있어서 자랑스럽군요
조금 아쉬운 점은 웬지 적극적으로
발굴도 하고 보수 정비도 하고
제 모양대로 재현도 해야할텐데
마냥 늦어진다는 것입니다
돌아보는 관광객도 많지 않아
가는 곳 마다 썰렁하고 휑해 보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해결되어
어서 빨리 복원되고 재현되어
멋진 옛 모습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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