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으로 옆으로 풀이 계속 자라고 있어
오늘은 만사를 제치고 풀을 뽑았습니다
마음은 바쁘고 일은 더딘데 다롱이 까지
옆에서 놀아 달라고 귀찮게 하네요
제 몸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도 하고
풀을 담아 버리는 플라스틱 그릇에 들어 앉아
나오려 하지도 않습니다
저리 좀 가서 놀으라고 손을 내 저어도 모른척..
계속 따라 다니며 제 얼굴 앞에서 알짱거립니다
결국은 웃으며 다롱이와 조금 놀아 주었는데
녀석이 귀엽고도 영리하여 예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 녀석 애교는 벌렁 누워서 배를 보이고는
옆으로 뒹굴뒹굴 하는 것인데 그 하는 짓이
정말 웃긴답니다
풀밭 매다 고양이와 장난하며 깔깔 웃는
저의 모습 또한 웃기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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