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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옆지기가 시장을 보아 왔네요..

by 기쁨의 뜨락 2015. 1. 3.





옆지기가 시장을 보아 왔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땅콩 두봉지하고

돼지등뼈 한벌, 그리고 시금치 조금..


원래 땅콩을 무척 좋아해서

눈에 띄기만 하면 땅콩을 사다가

후라이팬에다 직접 볶아 먹는답니다


어느해인가 땅콩 모종을 사다가 심었는데

하루밤 자고 나니 서세원이 잡수셨는지

다 파헤쳐놓고 못쓰게 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다음부터는 땅콩농사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 그래도 용기를 내어

땅콩을 한번 심어 보아야겠어요

옆지기가 원체 좋아하니까..


돼지등뼈는 묵은지를 넣고

찜을 해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죠

벌써부터 입맛 다시게 되네요


시금치는 TV에서 어느 의사가

눈에 아주 좋다고 해

사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ㅎㅎ..

눈에는 당근이 더 좋은데..


아무튼 시장을 보아 왔으니

맛있게 먹음직스럽게 푸짐하게

음식을 만들어 대령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시장을 보아 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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