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당포구마을 벚꽃길에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리 보아도 아름답고
저리 보아도 아름답네요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같은 꽃송이가
몽실몽실 합니다
서로 마주 선 나무들은
손을 맞잡은 듯 가지를 뻗어
봄의 터널을 만들고
그 아래를 걷는 나는
잠시 세상일을 잊고
벚꽃에 취해 봅니다
손님을 싣고 달리는
바람개비열차를 보니
나도 한번 타 보고 싶네요
벚꽃이 하늘 가득 피어오른 길,
그 아래서 바람개비는
색색의 꿈을 돌리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부니 벚꽃도 춤추고
바람개비도 춤을 춥니다
행복한 주일 오후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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