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일장에서 시장을 보았습니다
우리 옆지기가 앞에서 끌개를 끌고 가네요
그 모습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 도와주는 그 마음이 이뻐서..
거의 장날마다 같이 장에 나와서
오늘은 무슨 반찬을 해 먹을까
이야기하며 사 가지고 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햇양파, 파프리카, 미나리, 무우, 오이,
애호박, 감자, 고등어, 이렇게 샀네요
무우 깔고 고등어 졸여 먹자고 해서
저녁은 맛나게 고등어 졸여 먹었습니다
무슨 반찬이든 다 맛있게 먹어주는
옆지기이므로 마음이 편합니다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욕심 다 버리고 감사하며 살자고..
남은 시간 우리 행복하게 살자고..
옆지기가 늘 입버릇처럼 하는 말에
나는 언제나 맞다고 맞장구를 칩니다
그 말이 사실이기 때문에..
요즘은 마음이 천국입니다
욕심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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