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파가 너무 잘되어
대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풍년이어도 문제네요
값이 너무 싸서 말입니다
양파가 자라기 좋은 기후조건이었고
또 너무 많이 심어 수급조절에 문제가 있어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우리 옆동네 여산면은 양파의 고장입니다
그런데 요즘 양파값이 너무 싸서
무인판매대까지 생겼네요
양파를 망에 넣어 많이 쌓아 놓고
한 망에 만원이라고 써 붙이고
통을 옆에다 마련해 놓았습니다
다른해 같으면 논밭이 빨갛게
양파망으로 가득 했을텐데..
올해는 많이 큰 마대 자루에 넣어
저렴하게 식품회사 같은데로
넘기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밭은 아예 수확할 생각을
못하고 농협에서 주는 보상금을 받고
갈아 엎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땀흘려 힘들게 지은 농사..
충분한 보상이 뒤따르지 못해 아쉽네요
우리 농민들 기운 떨어져 어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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