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읍을 바라보며..

강경의 얕으막한 산마루

강경산에 올랐습니다

멀리 보이는 강경읍 풍경과

유유히 흐르는 금강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강경항일만세운동기념비,

순국열녀안순득여사추모비, 등이

일본 제국주의 만행을 말해 줍니다

강경은 옛날에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조선 3대 장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산과 더불어 2대 포구로도

이름을 떨쳤던 곳이라고 해요

서해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이 금강을 거슬러

내륙과 가까운 강경포구를 거쳐

전국 방방곡곡에 닿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번성했는지

짐작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강경 하면 젓갈로 유명하지만

옛날의 그 명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과 이웃해 있는 동네

강경읍 이야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