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137번지
옥녀봉 가까이에 있는 구 강경침례교회
최초 예배지 향토유적 제 38호입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국내 최초 예배지이고
한강 이남에서 지어진 최초의
'ㄱ'자 교회라고 하는군요
1896년 미국선교사 폴링과 당시 포목장사를 하던
지병석 집사의 가택에서 5명이 첫 주일예배를
드림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ㄱ'자 교회는 당시 남녀칠세부동석, 남녀유별이
엄격한 유교전통의 사회상에서 나타났다고 합니다
강경에 이런 우리나라 최초의 침례교회가
있는 줄은 오늘에야 알았네요
일제 강점기에 성도들은 많은 핍박을 받았으며
교회도 일본군에 의해 방화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강경은 개화기 서양 문물의 통로이기도 했는데
외국인 선교사들도 이 강경 포구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1896년 침례교회, 1901년 감리교회,
1919년 성결교회..이렇게 잇따라
강경에 발을 디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경으로 기독교 성지순례를
다녀가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어려운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켰던 믿음의 선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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