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정은이가 예쁜 딸을 낳아서
축하 해 주었다
아기가 커서 자연분만은 하지 못하고
수술을 해서 낳았다고 한다
천국에 있는 친정엄마 대신 이모가
옆을 지켰다고 하니 참 마음이 짠하다
내 동생아.. 이모 노릇하느라 수고 많았어
멀리 있다는 핑계로 너에게만 짐을 지운 것 같아 미안하구나
그동안 입덧하는 조카를 위해 반찬을 해 나르고
오라고 하면 가고 마음이 안놓인다고 또 가고..
아기 낳을 때 병실 앞에서 기다리며 마음 졸이고
회복하는 동안에도 늘 함께 해 주고..
참 인정 많은 내 동생..착한 내 동생..
정은이가 엄마 대신으로 함께 해 준 너를
평생 고마워하며 감사하겠지?
예쁜 딸을 낳은 우리 정은이가
참 대견하고 기특하고 어여쁘구나
산모와 아가 모두 건강하게 잘 회복되어
알콩달콩 모녀의 정을 나누길 바란다
그리고 마크야! 예쁜 딸 얻은 것 축하해!
나중에 한턱 거하게 내려므나잉 ㅎㅎ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배추모종 심기 끝~ (0) | 2017.09.10 |
---|---|
땅 갈아엎는 옆지기 (0) | 2017.09.07 |
장승골에서 회식을.. (0) | 2017.09.03 |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다 (0) | 2017.08.29 |
영글어 가는 나락들.. (0) | 2017.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