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찬양대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손길이 있어 오후예배를 마치고 2시간 동안
크리스마스 칸타타 찬양 연습을 한 뒤
출발을 하려고 밖에 나오니 함박눈이 펑펑,
벌써 눈이 마당에 쌓여 있네요
날은 어두워지고 눈은 계속 내리고..
이런 날씨에 운전을 하면 위험할 수 있어
망설이고 있는데 예약 30분 전이라
취소할 수도 없고..
빨리 가서 밥만 먹고 서둘러 오자고
의견을 모아 눈이 오는 가운데
용진에 있는 쇠고기버섯 샤브샤브집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모두들 불경기라고들 하던데
연말이라서 그런지 1층과 2층 모든 좌석에는
사람들이 꽉 들어차고 아주 혼잡하네요
대접하는 손길 덕분에 제 목이 칼칼하고
건조하였는데 쇠고기와 여러가지 버섯,
그리고 야채를 듬뿍 넣어 샤브샤브 해 먹고
뜨거운 국물을 충분히 마셔주었더니
목이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대접해 주신 손길에 감사드리고
더욱 큰 복이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아오는 길..
조심조심 천천히 목사님께서 운전하시어 성도님들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저는 산 밑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스마트폰에 플래시 앱이 깔려있어
플래시를 켜고 오니 아무 걱정이 없네요
저에게 스마트폰은 아주 유용한
그리고 꼭 필요한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인터넷도 안되는 산에서 와이파이로
인터넷도 하고,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글도 올리고..
스마트폰 덕분에 어떤땐
행복하기까지 하다니까요
ㅎㅎ..
그렇지만 너무 깊이 빠지면 안되겠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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