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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귤 껍질을 제멋대로 말려서 차로..

by 기쁨의 뜨락 2013. 12. 4.

 

 

다 아시겠지만 한방에서는
귤 껍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진피차를 만들려고 귤 껍질을
그늘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친구가 몇개 가져온 것을 알맹이는 먹고
껍질은 버리려다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
이렇게 널어놓았습니다

 

나중에 유기농 귤을 제대로 사서
진피차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진피차는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 때문에 생긴
목의 통증이나 가래 제거에 좋다고 합니다

 

귤의 노란 껍질부분은 플라보노이드 라는
성분이 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그리고 껍질에 붙어있는 흰 부분은
우리 몸 속에 있는 중금속이나 노폐물을
소변과 함께 배출 해 준다고 해요

 

전 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로
미리 귤을 깨끗이 씻은 다음 알맹이는 먹고
껍질은 그대로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린 뒤에
생강과 함께 물에 넣어 10분 정도 끓여
따뜻할 때 꿀을 타 먹습니다

 

온 몸이 훈훈해 지면서 피로가

멀리멀리 도망가는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장기간 마시면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여러가지 차를 돌려가면서 마시고 있습니다

 

귤 껍질을 깔때  안개처럼 퍼지면서 나는 향이

참 상큼하고 신선하지요?

 

그래서 어떤 때는 귤을 먹은 다음 껍질을 바로 버리지 못하고
한데 모아 향이 다 날아갈 때까지 모셔두기도 합니다

 

건강도 챙겨주고 여러가지 쓸모가 있는 귤..

올 겨울에 많이많이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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