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익산 웅포 곰개나룻터에서..
기쁨의 뜨락
2016. 1. 2. 18:52
서해안 해넘이의 명소중 하나인
웅포면 곰개나룻터에 다녀왔네요
곰개나룻터란 이름은 곰이 금강물을 마시는 듯한
포구의 지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제 해넘이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인지
뒷정리 하시는 분들이 바쁘시더라구요
해넘이는 못 보았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바람도 쏘이고 운동삼아 나왔답니다
강물 위에 조각배도 한가로이 떠 있고
출항하지 않은 황포돛단배도 강 기슭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기다리고 있네요
덕양정에 올라 금강을 바라보니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몇백년씩 되었다는 아름드리 나무는
세월의 무상함을 일깨워주는 듯..
더 높은 곳에 있는 금강정에 올라
옆지기를 모델로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저 강 너머가 신성리 갈대밭이라는데
날씨가 흐려 보이지는 않고..
하늘에 웅포해넘이축제 라는 글씨가 선명한
애드벌룬만 눈에 들어 오네요
여기에서 군산 나포까지 연결돼 있는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다고 하고
캠핑장도 인기가 있다고 하는군요
갈 때에는 부여와 익산을 연결하는 멋진 다리
웅포대교도 한번 달려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