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 나무도 많이 줄어들고..
울 옆지기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하여
땔감 나무를 많이 준비했는데 이제
그 양이 상당히 줄어들었네요
덕분에 실내에서는 항상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보조 난방으로 쓰려고 했던 화목난로가
오히려 주 난방이 되어 버렸고
기름보일러는 보조 난방이 되었습니다
전기매트는 아랫목 역활을 하고 있고
아침에 실내 온도가 내려갔다 싶으면
바로 온풍기를 가동합니다
ㅎㅎㅎ..
그러고 보니 난방기구가 많이 있네요
기름보일러, 화목난로, 전기매트,
온풍기, 전기스트브..
참 좋은 세상입니다
밖에는 찬바람이 몰아치고 눈이 올지라도
실내에서 따뜻하게, 편안하게, 앉아서, 누워서,
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사람이 불평하기 시작하면 한없이 불평이 나오고
감사하기 시작하면 한없는 감사가 나온다고 합니다
감사할때 우리 몸도 평안을 느끼고
그 영향력이 주위에 까지 미친다고 해요
저도 언제나 감사하며 웃으며 살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힘들때도 때론 있겠지만 그래도
이럴때일수록 더욱 노력하며 스스로
다짐해야 되겠지요..
땔 나무를 집 뒤에다 쌓아 놓았는데
거실에 있는 화목난로 옆까지 옮기는
과정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옆지기가 만든 바퀴가 달린 네모난 통을
작은방 창문 밑에 옮기고 창문을 열고
기다리면 밖에서 옆지기가 큰 고무통에
땔 나무를 담아 창문까지 와 창문틀에
올려 놓습니다
그러면 제가 낱개로 들어 바퀴가 달린
네모난 통에 담고, 다 채워지면 둘이 밀고
화목난로 옆까지 온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이렇게 하는데
통에 땔 나무가 가득하면
배부른 듯 좋더군요
둘이 같이 나무도 나르고
둘이 같이 불도 피우고
둘이 같이 이야기 하며
하하 호호..
우리는 천생배필
둥글둥글 잘 어울리는 콤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