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무더위에 벌초..

기쁨의 뜨락 2020. 8. 23. 22:33

 

이 무더위에 시부모님 산소

벌초를 했습니다

 

옆지기가 갑자기 날짜를 잡아

오늘 낮 기온이 34도 였다는데

산소에 다녀왔네요

 

비가 온 후 풀이 많이 자랐나 싶어

들린다고 하더니 아주 간 김에 벌초까지

하고 오자고 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추석 즈음에 다시 가서 벌초를

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 놓아야

마음이 편안하다고 하네요

 

우리 옆지기..

부모님 사랑 많이 받은

막둥이 노릇 톡톡히 하는군요 ㅎㅎ

 

벌초를 끝내고 시원한 콩국수를 먹으려고

주위 식당을 찾으니 콩국수 하는 두 집 중

한 집은 휴가라고 문을 닫았고

한 집은 배달이 밀려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퇴짜를 맞았습니다 힝..

 

하는 수 없이 이열치열 이라고 부안에서

유명한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날은 덥고 땀은 나고..

집에 오니 여기가 천국이네요

 

초가삼간이라도 내 집이 최고!

오늘 숙제를 무사히 마쳤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