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손녀딸과 할부지
기쁨의 뜨락
2020. 8. 5. 15:09
할부지를 제일로 좋아하는
우리 손녀딸이 다녀 갔습니다
할부지 무릎위에 앉아 TV도 보고
함께 운동도 하고 함께 키보드도
치면서 어찌나 이쁜짓을 많이 하는지
우리는 그 모습에 그만 반해 버렸지요
음정도 안맞게 키보드를 혼자 치면서
발로 까딱까딱 박자를 맞추면서
모션을 취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웃으운지..
나중에는 혼자 신이 나서 발레
비슷하게 춤을 추는데 우리는
그만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짜 먹는 야구르트를 준비했다 주었는데
한개를 먹고서는 맛있다고 나머지는
집에 갈 때 챙겨달라고 하네요 ㅎㅎ
다섯살짜리 아기가 챙겨달라고 하니
그것도 웃으워서 또 웃었습니다
찐옥수수를 엄청 좋아하는 우리 손녀딸!
우리가 직접 키운 옥수수를
맛있게 먹일 수 있어서 기쁘군요
아기지만 가족들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어요
이번엔 사정상 하루 왔다 갔는데
우리 손녀딸이 다음번엔 꼭 자고
간다고 약속하더라구요 ㅎㅎ